2007년 09월 25일
사랑해-
#. KATE님의 안티 바이러스 07편을 이제서야 읽었다. 무려 한 달도 더되는 시간이 흘러버린 후에야 발견한 것.
이전편이 7월 7일에 올라왔으니까, 그건 거의 세 달이 조금 안되는 텀인거다. 흥분모드로 다 읽어내려가기도 전에 다시 뒤로가기를 눌러서 06편을 클릭할 수밖에 없게 되더라. 그러다 몸이 근지러워져서 다시 05편을 보러가고, 또 손가락이 덜덜 떨려서 04편부터 클릭하자 하게되고, 그러다 속이 막 답답해져와서 그 전편을 찾다가- 속 편하게 다시 처음부터 봤다. 안티 바이러스 01편은 이전보다 내게 훨씬 더 무겁고 진득하게 다가왔다. 숨막힐듯한 매력이 이런건가, 진짜 숨도 안쉬고 읽어내려갔던 것 같은 느낌.
아무리 오랜만에 발견한 새 글이라고 해도, 그 전 내용이 기억 안나서 맨 앞으로 되돌아갈만큼 내가 성의없고 무감각하고 둔하고 게으름많은 독자였던가?
그건 아니다.
이건, 안티 바이러스를 읽은 사람이라면 거의 다 이해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나는 내심 동지를 찾고있다. 세상에, 실제의 김준수와 박유천을 티끌만큼 떠올리지 않고도 (혹은 내가 백퍼센트 중에 완전한 백퍼센트만큼 내가 갖고있는 진짜 김준수와 진짜 박유천의 상을 완전히 이 속에 맡겨버린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명치끝이 딱딱하게 굳어져올만큼 디테일한 심리 묘사에 빠져버린적은 처음이다. 진짜 재미있고 즐거워서만이 아니라, 그냥 딱히 다른 이유를 찾지 못한채로 난 숨막히게 여기 두 남자의 감정선에 -정확히 말하면 김준수만의 독백이 거의 주를 이루지만- 몰입되어 버린 거.
케이트님 소설을 읽다보면 가슴이 꽉꽉 막혀오는 것 같다는 리뷰를 보았었는데, A to Z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안티 바이러스까지 더하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동의했다. 하긴, 이건 인정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아니니까-
아무튼 케이트님 팬픽 속의 김준수가 외로울수록, 보는 나도 그만큼 무거워지는 듯. 누군가가 외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는 동질감을 느낄수도 더 나아가 그로 인해 위안을 받을수도 있다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로움이라는 것 자체가 좋기만한 느낌은 아니니까. 그래도 난 여전히 눈물보다 웃음이 좋고 어두움보다 밝음이 좋고 축 늘어져 기운빠져버린 상태보다 적당히 텐션업이 되어 활발하고 유쾌한 모습이 더 좋다. 그런 소중한 면모를 김준수에게서까지 빼앗아버리니까 정작 가슴이 아파 그걸 보지 못하겠는 건 내가 되어 버린 것 같더라.
게다가 대화보다 매우 디테일한 속생각이 차지하는 부분이 훨씬 많은 안티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그 속의 김준수 외로움이 늪같이 느껴질정도로 너무 진득하고 무거웠더랬다. 박유천과는 별개로, 그래도 늘 김준수만큼은 (그게 가능하다면) 내가 웃게 해주고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 하는 바람과 의지가 있었는데 -물론 가능할 거라고 믿었다는 전제하에- 이런 김준수는... "개뿔, 내가 당최 무슨 수로? 어떻게??" 닥치고 아무 구석에나 짜져있어야 될 것 같은 느낌. 내 존재 따위는 하등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하게 만들어버리는 김준수의 외골수적이고 답답할만큼 오롯한 자세의 면모에 나는 아주 그냥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로 애가 탄다.
그래도 어느 정도 기대는 하고 있음. KATE님, 저 진짜 팬픽 작가분들한테 이런 말 쉬이 뱉지 못하거든요? 근데 정말 샤릉해요, 샤릉해- 원하신다면 이런 고백으로 여기 얼음집 포스팅 하나를 다 채우겠어요...orz 엔딩(벌써부터 나는 이거 걱정하고 앉았다 ㅋㅋㅋ) 제발 부디 자알 신경써주시고!! 아무리 그 전까지 저 숨 턱턱 막히게 만드셔도, 얘네 둘만 행복해지면 저 진짜 입 다물고 방 뒷구석으로 사라져야 해도 괜촪은 겁니돠? 진심, 내가 박유천에게라면 김준수 양보할수 잇서요,T_T 아놔, 내가 박유천은 무조건 김준수 곁에서 살아가면서 웃고 장난치고 미소짓고 행복해하고 즐거워할 운명이라고 철썩같이 맏는 거 알아주셔요.T_T
아토즈에서만큼만 둘이 서로의 마음 잘 확인하고 잘 먹고 잘 살았더라 어쩌구 저쩌구 쿵짝짝 한다면야, 진짜 나 과일바구니 사들고 케이트님 만나러 가두 될까여?☞☜^ (하긴, 우선 과정이 중요하니까 그걸 잘 따라가야겠지만... 대체 박유천의 사연이 궁금해서 눈에 핏발 서겄다, 하악하악.)
노곤하게 김준수와 박유천에 푸욱 하고 몸 담근채로 깊이 오랫동안 노곤해지고 싶으신 분, 혹은 그렇게 노곤해져버린 몸뚱아리로도 충분히 삶을 연명해나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제발 후회하지 마시고 달려가세요. 저만 이렇게 정신 놓은채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을 뿐, 님은 달콤하게 미소 지은채로 행복을 만끽하실수도 있습니다. → http://remakingeden.net (과장 아주 조금, 낚시 조금, 나머지 모든 부분은 다 내 진심만을 담아 추천..)
#. 목욕물님의 혀깨물기를 다시 읽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다시 만났다고 해야하나... 난 당최 목욕물이라는 단어와 혀깨물기라는 단어 사이의 상관성을 제대로 알고있지도 못했고, 뭐가 소설 제목이고 뭐가 작가님 필명인지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고 있던 거다oTL 게다가 내가 그렇게 좋아하고있던 작품이면서 당최 타이틀제대로 기억하고있지 못하는 게 말이 돼냔 말이돠!! 진심 쳐울면서 읽어 내려갔다가, 난 벌써 추석 명절이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힘이 빠져버렸다. 진짜 누군가가 나의 양기를 쏙쏙들이 빨아가 버린 것 같애ㅠ_ㅠ 흠씬 두들겨맞은 후에 나가떨어져버린 느낌.
사람들을 만나면서도, 어쩌고 저쩌고 입을 놀리면서도, 쉴새없이 마주치는 시선들 사이로 웃음을 건네고 안부를 묻고 화답을 받고 미소를 짓는 순간 속에서도, 버지니아 숲이 많은 곳을 거닐던 지금보다 좀 더 어린 박유천과, 딸랑딸랑 십자가 귀걸이를 뺴버리고 박유천이 선물해준 작은 새 귀걸이를 달고있는 김준수만 떠올랐다. 히밤. 런웨이에서 김준수에 대한 생각만으로 몸뚱아리가 퉁퉁 불어버릴 것 같이 자신을 가득 채운 박유천이랑, 고개를 까딱까딱거리며 노래 속에 자신을 맡기고 천재성을 발휘하는 김준수의 모습. (생각해보니까, 준수는 노력형이라 천재 컨셉 씨엪에 완전히 동감 안 간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천재성이 별거야? 그냥 입다물고 혀깨물기 정독할게여...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하는 스무살 어린 남자아이가 노래 리듬에 맞춰 자신에게 몸을 부딪히는 애인이 전해주는 박자만 인지해서 그 노래를 알아맞추는 부분, 좀 야하지만 진짜 천재같애 ㅋㅋㅋㅋㅋ 이렇게 신선하고 몸 달아오르는 발상이!>_< 그러고보면 그냥 목욕물님이 천재인건가여? ㅋㅋㅋ 진짜 늘 느꼈던 거지만, 혀깨물기 속 유수 커플링의 배경과 분위기는 너무 좋다..ㅠㅠ 중독성이 너무 심하다는 게 문제일 정도로=0=;)
휴... 아무것도 못하고 얘네 둘만 생각하고 있는데, 째깍째깍 빨리도 흘러가는 시간이 그래도 지금은 원망스럽지 않다. 어쩔꺼야, 이 머릿속에서 두 남자를 꺼내지 못하고있는 건 나니까 모든 잘못도 내 탓이고 모든 책임도 내가 져야하는거다. 그냥 이 순간만큼은 행복하게 즐기고싶다. 김준수와 박유천은 이 둘만의 독특한 오로라가 풍기는 욕조같기도 하다. 퐁당 빠져서 마냥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따듯하게 음미하고 호흡하고 눈을 감고 몸을 풀게되는.
#. 정원사님이 시아소울에 올려놔주신 그림. 늦게서야 반응하고 이제 올린다. 소중하다, 아... 소중하다, 소중해... 김준수, 미쳤나봐. 얘는 예뻐져도 무섭고 잘나져도 겁나고 너무 멋저져도 나는 눈물나. 정신 차리고 그냥 보자. 바라보기만 해도, 이건 뭐... 내 손 안잡아주면 뭐 어때, 이렇게 체온으로 전해져 와주는걸.
#. 이전 포스팅 비공개로 돌렸어요. 궁금해했던 질문들도 대강 풀렸고... (곱슬양 감사^^)
결국 아이들 콘서트는 한번쯤 몸으로 부딪쳐보고 경험해본 후에야 나름 기준도 생기고 머리도 쓸 수 있을 듯. 짬빱이나 더 묵고 와야겄어요-
요설님 얼음집은 알아냈당게요, 룰루랄라. 궁금하신 분들 있으면 찔러주세요? ㅋㅋㅋ (완전 뒷북이려나 ㅠㅠ)
얼른 작성해야할 포스팅들은 정작 손도 못대고, 팬픽에서 또 허우적대고있다. 현실이 골치 아프면 환상 속으로 빠져드는 거- 이거 진짜 안좋은 버릇인데...orz 그래도 로망님 덕분에 옛날 팬픽의 추억도 되살리고 또 이전에는 스쳐지나갔던 보석같은 작품들도 재발견하게 되고, 기분은 좋다. 이런 과정도 내게는 분명 의미가 있다. 옆동네 네이버에 사시는 분이지만, 이웃집을 할 수는 없나?
#. 준수의 자작곡 Rainy Night가 작곡 뿐 아니라 작사도 그의 실력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다시한 번 말하지만, 김준수가 가사를 써내려간거라면- 나는, 나는.. 나는... 나는......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닥치고 내 남자, 이런 거 써있는 피켓들고 항의나 해볼까? 김준수, 네가 뭔데 또 이렇게 내 가슴을 울리나...
→ 저 임시 연구실 차립니다. 가사 하나 가지고 얼마나 땅굴팔 수 있나 보여드리게 될 것 같아요. 이래뵈도 내가 언어영역 문제지들한테 사랑 좀 받은 사람이었다 이거지, 문학작품 분석 저리가라- 한용운 시인의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해석 뺨치도록- 나 정말 가사집 부여잡고 끌어안고 그 안에서 김준수 쪼가리 하나라도 건지려나 쇼 좀 하고 올게요.T_T
시를 통해 시인에 대해 알아가는 방법에 능통하신 분, 혹은 표현론적 관점(문학 작품은 작가의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 또는 작가의 삶이 표현되어 있다는 관점)으로 김준수의 자작곡을 분석해나가는 데 도움을 주실분은 연락처 남겨주세요. 땅팔 때 필요한 삽 하나만 어깨에 들쳐매고 오시면 됩니다. 저는 김준수의 팬을 김준수만큼 사랑하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해요.
#. 오랜만에 내 집에 들러서 오래 머물렀던 것 같다. 하나하나 살펴보고 다시 또 흔적들을 추억해보다가, 그 때 너무 황당했지만 웃겨서 폭소하느라 까먹고 이야기하지 못했던 걸 발견했다. 그새 까먹어버렸던 나지만, 그래도 지금에나마 떠올렸으니 보여줘야지.

이전편이 7월 7일에 올라왔으니까, 그건 거의 세 달이 조금 안되는 텀인거다. 흥분모드로 다 읽어내려가기도 전에 다시 뒤로가기를 눌러서 06편을 클릭할 수밖에 없게 되더라. 그러다 몸이 근지러워져서 다시 05편을 보러가고, 또 손가락이 덜덜 떨려서 04편부터 클릭하자 하게되고, 그러다 속이 막 답답해져와서 그 전편을 찾다가- 속 편하게 다시 처음부터 봤다. 안티 바이러스 01편은 이전보다 내게 훨씬 더 무겁고 진득하게 다가왔다. 숨막힐듯한 매력이 이런건가, 진짜 숨도 안쉬고 읽어내려갔던 것 같은 느낌.
아무리 오랜만에 발견한 새 글이라고 해도, 그 전 내용이 기억 안나서 맨 앞으로 되돌아갈만큼 내가 성의없고 무감각하고 둔하고 게으름많은 독자였던가?
그건 아니다.
이건, 안티 바이러스를 읽은 사람이라면 거의 다 이해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나는 내심 동지를 찾고있다. 세상에, 실제의 김준수와 박유천을 티끌만큼 떠올리지 않고도 (혹은 내가 백퍼센트 중에 완전한 백퍼센트만큼 내가 갖고있는 진짜 김준수와 진짜 박유천의 상을 완전히 이 속에 맡겨버린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명치끝이 딱딱하게 굳어져올만큼 디테일한 심리 묘사에 빠져버린적은 처음이다. 진짜 재미있고 즐거워서만이 아니라, 그냥 딱히 다른 이유를 찾지 못한채로 난 숨막히게 여기 두 남자의 감정선에 -정확히 말하면 김준수만의 독백이 거의 주를 이루지만- 몰입되어 버린 거.
케이트님 소설을 읽다보면 가슴이 꽉꽉 막혀오는 것 같다는 리뷰를 보았었는데, A to Z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안티 바이러스까지 더하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동의했다. 하긴, 이건 인정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아니니까-
아무튼 케이트님 팬픽 속의 김준수가 외로울수록, 보는 나도 그만큼 무거워지는 듯. 누군가가 외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는 동질감을 느낄수도 더 나아가 그로 인해 위안을 받을수도 있다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로움이라는 것 자체가 좋기만한 느낌은 아니니까. 그래도 난 여전히 눈물보다 웃음이 좋고 어두움보다 밝음이 좋고 축 늘어져 기운빠져버린 상태보다 적당히 텐션업이 되어 활발하고 유쾌한 모습이 더 좋다. 그런 소중한 면모를 김준수에게서까지 빼앗아버리니까 정작 가슴이 아파 그걸 보지 못하겠는 건 내가 되어 버린 것 같더라.
게다가 대화보다 매우 디테일한 속생각이 차지하는 부분이 훨씬 많은 안티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그 속의 김준수 외로움이 늪같이 느껴질정도로 너무 진득하고 무거웠더랬다. 박유천과는 별개로, 그래도 늘 김준수만큼은 (그게 가능하다면) 내가 웃게 해주고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 하는 바람과 의지가 있었는데 -물론 가능할 거라고 믿었다는 전제하에- 이런 김준수는... "개뿔, 내가 당최 무슨 수로? 어떻게??" 닥치고 아무 구석에나 짜져있어야 될 것 같은 느낌. 내 존재 따위는 하등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거라 생각하게 만들어버리는 김준수의 외골수적이고 답답할만큼 오롯한 자세의 면모에 나는 아주 그냥 눈물이 앞을 가릴 정도로 애가 탄다.

이 어찌 소중하지 않을수가 있겄읍니까?!ㅠㅠ
그래도 어느 정도 기대는 하고 있음. KATE님, 저 진짜 팬픽 작가분들한테 이런 말 쉬이 뱉지 못하거든요? 근데 정말 샤릉해요, 샤릉해- 원하신다면 이런 고백으로 여기 얼음집 포스팅 하나를 다 채우겠어요...orz 엔딩(벌써부터 나는 이거 걱정하고 앉았다 ㅋㅋㅋ) 제발 부디 자알 신경써주시고!! 아무리 그 전까지 저 숨 턱턱 막히게 만드셔도, 얘네 둘만 행복해지면 저 진짜 입 다물고 방 뒷구석으로 사라져야 해도 괜촪은 겁니돠? 진심, 내가 박유천에게라면 김준수 양보할수 잇서요,T_T 아놔, 내가 박유천은 무조건 김준수 곁에서 살아가면서 웃고 장난치고 미소짓고 행복해하고 즐거워할 운명이라고 철썩같이 맏는 거 알아주셔요.T_T
아토즈에서만큼만 둘이 서로의 마음 잘 확인하고 잘 먹고 잘 살았더라 어쩌구 저쩌구 쿵짝짝 한다면야, 진짜 나 과일바구니 사들고 케이트님 만나러 가두 될까여?☞☜^ (하긴, 우선 과정이 중요하니까 그걸 잘 따라가야겠지만... 대체 박유천의 사연이 궁금해서 눈에 핏발 서겄다, 하악하악.)
노곤하게 김준수와 박유천에 푸욱 하고 몸 담근채로 깊이 오랫동안 노곤해지고 싶으신 분, 혹은 그렇게 노곤해져버린 몸뚱아리로도 충분히 삶을 연명해나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제발 후회하지 마시고 달려가세요. 저만 이렇게 정신 놓은채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을 뿐, 님은 달콤하게 미소 지은채로 행복을 만끽하실수도 있습니다. → http://remakingeden.net (과장 아주 조금, 낚시 조금, 나머지 모든 부분은 다 내 진심만을 담아 추천..)
#. 목욕물님의 혀깨물기를 다시 읽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다시 만났다고 해야하나... 난 당최 목욕물이라는 단어와 혀깨물기라는 단어 사이의 상관성을 제대로 알고있지도 못했고, 뭐가 소설 제목이고 뭐가 작가님 필명인지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고 있던 거다oTL 게다가 내가 그렇게 좋아하고있던 작품이면서 당최 타이틀제대로 기억하고있지 못하는 게 말이 돼냔 말이돠!! 진심 쳐울면서 읽어 내려갔다가, 난 벌써 추석 명절이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힘이 빠져버렸다. 진짜 누군가가 나의 양기를 쏙쏙들이 빨아가 버린 것 같애ㅠ_ㅠ 흠씬 두들겨맞은 후에 나가떨어져버린 느낌.
사람들을 만나면서도, 어쩌고 저쩌고 입을 놀리면서도, 쉴새없이 마주치는 시선들 사이로 웃음을 건네고 안부를 묻고 화답을 받고 미소를 짓는 순간 속에서도, 버지니아 숲이 많은 곳을 거닐던 지금보다 좀 더 어린 박유천과, 딸랑딸랑 십자가 귀걸이를 뺴버리고 박유천이 선물해준 작은 새 귀걸이를 달고있는 김준수만 떠올랐다. 히밤. 런웨이에서 김준수에 대한 생각만으로 몸뚱아리가 퉁퉁 불어버릴 것 같이 자신을 가득 채운 박유천이랑, 고개를 까딱까딱거리며 노래 속에 자신을 맡기고 천재성을 발휘하는 김준수의 모습. (생각해보니까, 준수는 노력형이라 천재 컨셉 씨엪에 완전히 동감 안 간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천재성이 별거야? 그냥 입다물고 혀깨물기 정독할게여... 아무런 소리도 듣지 못하는 스무살 어린 남자아이가 노래 리듬에 맞춰 자신에게 몸을 부딪히는 애인이 전해주는 박자만 인지해서 그 노래를 알아맞추는 부분, 좀 야하지만 진짜 천재같애 ㅋㅋㅋㅋㅋ 이렇게 신선하고 몸 달아오르는 발상이!>_< 그러고보면 그냥 목욕물님이 천재인건가여? ㅋㅋㅋ 진짜 늘 느꼈던 거지만, 혀깨물기 속 유수 커플링의 배경과 분위기는 너무 좋다..ㅠㅠ 중독성이 너무 심하다는 게 문제일 정도로=0=;)
휴... 아무것도 못하고 얘네 둘만 생각하고 있는데, 째깍째깍 빨리도 흘러가는 시간이 그래도 지금은 원망스럽지 않다. 어쩔꺼야, 이 머릿속에서 두 남자를 꺼내지 못하고있는 건 나니까 모든 잘못도 내 탓이고 모든 책임도 내가 져야하는거다. 그냥 이 순간만큼은 행복하게 즐기고싶다. 김준수와 박유천은 이 둘만의 독특한 오로라가 풍기는 욕조같기도 하다. 퐁당 빠져서 마냥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따듯하게 음미하고 호흡하고 눈을 감고 몸을 풀게되는.
#. 정원사님이 시아소울에 올려놔주신 그림. 늦게서야 반응하고 이제 올린다. 소중하다, 아... 소중하다, 소중해... 김준수, 미쳤나봐. 얘는 예뻐져도 무섭고 잘나져도 겁나고 너무 멋저져도 나는 눈물나. 정신 차리고 그냥 보자. 바라보기만 해도, 이건 뭐... 내 손 안잡아주면 뭐 어때, 이렇게 체온으로 전해져 와주는걸.

이건 뭐, 순정만화 수준...orz
#. 이전 포스팅 비공개로 돌렸어요. 궁금해했던 질문들도 대강 풀렸고... (곱슬양 감사^^)
결국 아이들 콘서트는 한번쯤 몸으로 부딪쳐보고 경험해본 후에야 나름 기준도 생기고 머리도 쓸 수 있을 듯. 짬빱이나 더 묵고 와야겄어요-
요설님 얼음집은 알아냈당게요, 룰루랄라. 궁금하신 분들 있으면 찔러주세요? ㅋㅋㅋ (완전 뒷북이려나 ㅠㅠ)
얼른 작성해야할 포스팅들은 정작 손도 못대고, 팬픽에서 또 허우적대고있다. 현실이 골치 아프면 환상 속으로 빠져드는 거- 이거 진짜 안좋은 버릇인데...orz 그래도 로망님 덕분에 옛날 팬픽의 추억도 되살리고 또 이전에는 스쳐지나갔던 보석같은 작품들도 재발견하게 되고, 기분은 좋다. 이런 과정도 내게는 분명 의미가 있다. 옆동네 네이버에 사시는 분이지만, 이웃집을 할 수는 없나?
#. 준수의 자작곡 Rainy Night가 작곡 뿐 아니라 작사도 그의 실력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다시한 번 말하지만, 김준수가 가사를 써내려간거라면- 나는, 나는.. 나는... 나는......
하아, 하아.. 하아... 하아......
닥치고 내 남자, 이런 거 써있는 피켓들고 항의나 해볼까? 김준수, 네가 뭔데 또 이렇게 내 가슴을 울리나...
→ 저 임시 연구실 차립니다. 가사 하나 가지고 얼마나 땅굴팔 수 있나 보여드리게 될 것 같아요. 이래뵈도 내가 언어영역 문제지들한테 사랑 좀 받은 사람이었다 이거지, 문학작품 분석 저리가라- 한용운 시인의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해석 뺨치도록- 나 정말 가사집 부여잡고 끌어안고 그 안에서 김준수 쪼가리 하나라도 건지려나 쇼 좀 하고 올게요.T_T
시를 통해 시인에 대해 알아가는 방법에 능통하신 분, 혹은 표현론적 관점(문학 작품은 작가의 가치관 인생관 세계관, 또는 작가의 삶이 표현되어 있다는 관점)으로 김준수의 자작곡을 분석해나가는 데 도움을 주실분은 연락처 남겨주세요. 땅팔 때 필요한 삽 하나만 어깨에 들쳐매고 오시면 됩니다. 저는 김준수의 팬을 김준수만큼 사랑하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해요.
#. 오랜만에 내 집에 들러서 오래 머물렀던 것 같다. 하나하나 살펴보고 다시 또 흔적들을 추억해보다가, 그 때 너무 황당했지만 웃겨서 폭소하느라 까먹고 이야기하지 못했던 걸 발견했다. 그새 까먹어버렸던 나지만, 그래도 지금에나마 떠올렸으니 보여줘야지.

이게 모야, 곱슬아?ㅠ_ㅠ
난 남자야?
내가 준수의 남자?
그럼 준수가 여자인거야, 아님 준수도 남자인데 나도 같이 남자인거야?
이거 모지? (..)
난 남자야?
내가 준수의 남자?
그럼 준수가 여자인거야, 아님 준수도 남자인데 나도 같이 남자인거야?
이거 모지? (..)
# by | 2007/09/25 09:58 | 잊혀지기 싫어서 | 트랙백 | 덧글(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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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남길 당시 예기치 못한 상황 발생으로 인하여 본디 품은 뜻과 글이 다르게 나타나나 것입니다. 쉽게 말하믄 오타가 아닐까요? ㅎㅎㅎㅎ 곱슬냥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님 대략;;; 아놔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ATE님 글은 하나도 접하지 못한 것들이네T_T 이런이런~ 이브가 추천하는 유수라니! 일단 기대하고 정.독. 하도록 하겠어!!!!!!! 유수에 푹 빠져서 목욕 좀 해봐야지. 흐흐흐흐흐.
준수의 남자 이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뭐 이브랑 준수랑 ㅎㅁ질이라도 하는건가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왜 난 계속 너의 옛날 닉네임을 쓰는 것일까T_T 답글 달면서도 계속 수정;<- 이르구있네. 그리고 박유천은 내 남자~~~!!!!!!!!!!ㄳㄳㄳ~~ㅋㅋㅋ
현재 Rainy Night 무한 반복중이예요. 그래서라면 뭐하지만, 이브님의 가사분석 너무 기대되네요. 저는 도움이 되고 싶어도 언어영역 모니, 새로나온 아이돌 그룹 이름이니? 수준이랍니다orz......... 기냥 목 길게 빼고 기다리고 있을께요(날로 먹는 파스니라 내치지 말아주셔요ㅋㅋㅋ)
이런 바보가...........................................................................orz
저 위에 칸타언니가 쓰신게 맞습니다. 준수는 언니의 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뒤가 바뀌다니.......이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날 옆에서 촹이 그렇게 하라고 시켰어. 아니 쵸니였나 ㅋㅋㅋㅋㅋㅋ 둘중에 한명이 나한테 그렇게 쓰라고 시키더라공 ㅋㅋㅋㅋㅋㅋ
동방 팬픽은 아직 도전한게 몇개 없어서...언니가 이렇게 글 쓰면은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언어능력이 뛰어난게 아니니까..............그냥 삽만 들고 가겠어. 연락처는 이미 알테니까 삽질열심히 할테니까 불러만 줘요 ♥
악, 지금 봤다!!!!!!!!!!!!!!!!!!!!!!!!!!!!!!!!!!!!!!!!!!!!!!!!!!!!! 또 왔어?>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제발 ㅠㅠ 힘내고, 그래도 너무 위에 부담될정도로 먹지는... (응?)
내일 꼭 연락할게♡
진심으로 전하고픈 메시지→ 화이팅!!!!!!!!!!!!!!!!!!!!!!!!!!!!!!!!!!!!!!!!!!!!!!!!!!!!!!!!!!!!!!!!!!!!!!!!!!!!!!!!!!!!!!!!!!!!!!!!!!!!!!!!!!!!!!!!!!!!!!!!
준수버젼으로, 화이퉹~~~~~~~~~~~~~~~~~~~~~~~~~~~~~~~~~~~~~~~~~~~~~
맞아요, (오... 통했어!) 오히려 야하거나 파격적인 요소가 없이도 이렇게 사람을 끌어당기고 잔잔함으로 사람 마음을 찡하게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죠~
아토즈(A to Z)같은 경우에는 엔딩도 해피니까 걱정말고 즐겨보세요.
ㅇ님#
당연히 이쁘죠!T_T 눈물나네... 아무튼, 진짜 그런가봐요. 준수가 작사랑 작곡하고 (꼬르륵, 기절~) 유천이가 편곡이라? (진짜 미쳤나봐요, 멋지고 대단한 걸 넘어서서 그냥 감동~)
준수의 안정적인 라이브라... 흠, 준수가 부르는 노래나 준수가 노래부르는 모습에 푹 빠져버렸던 저이지만- 준수의 라이브 실력이라든지 퍼포와 함께 준수가 발산해내는 목소리같은 것에 대한 이야기는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또 다음에 더 진지하게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요.
케이트님의 아토즈 유천이 시점도 보셨군요.T_T_T_T_T 할 말 없어요, 저는 그냥 쳐울뿐이예요.T_T_T_T_T 기다리는 게 너무 초조해서 연재 잘 못 읽는 거, 진짜 저랑 똑같네요? 저도 그런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빠져들게되는 작품들도 많아요. (공포영화 무서워서 보기 싫다고 발악하고 소리지르면서도, 정작 화면이 눈 앞에 나타나면 얼굴 위에 올려두었던 손가락들 꼼지락대면서 저절로 보게되는...orz 그런 상황!!!)
캔터언니#
곱슬이가, 언니 말이 맞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두 알고 있었지만, 그냥 웃겨서... ㅋㅋㅋㅋㅋ 사실 황당한 부분도 있었으요... 아주 많이 우울한 날이었다면, 울고 싶었을지도? (←오바 ㅋㅋㅋ)
시유언니#
우와 >_< 혀깨물기 얼마전에 읽었군요 ^^ 아이들의 대외적 이미지에 집착하던 시절이었더라면, 좋아하지 않았을수도 있다는 게 이해가 가요. 개인적으로는, 저도 그 팬픽 속에서 그려지는 아이들 모습에 제가 노력해서 짜맞추는 면이 강하거든요? 이거 몰입이 안돼, 얘들이랑 안어울려, 이런 식으로 거부하게 되기보다는... 거기에서 묘사되는 모습에 어울리는 혹은 그와 비슷한 아이들의 이미지를 찾아서 계속 그걸 연상시키게 되요. 과거로 돌아가서 이전의 영상들이나 사진에서 나오는 모습을 떠올릴수도 있고, 지금 한창 활동하고 있는 시기의 이미지를 담아낼수도 있고, 각각의 소설들에 따라서요. (문제는 윤재유수밍 모드에서나 이런 노력이 시도된다는 거...orz 다른 커플링 팬픽에는 의지도 없고 또 노력한대도 잘 안되는 것 같애요;;;)
혀깨물기에서 저도 윤재 모드 그런 식으로 완결될줄은, 진짜 꿈에도 상상 못했어요!T_T 오히려 저는 유천이랑 준수 보면서 굉장히 떨려하고 막 아슬아슬해서 겁도 내고 그랬었거든요? 오히려 그렇게 너무 긴장해서 그랬던건진 몰라도... 저는 그냥 그 자체만으로도 작가님 감사하더라구요. 살려주셔서 (ㅋㅋㅋㅋㅋ) 아 놔, 이 둘 목숨 부지해서 연명해가고 둘이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 계속 갖고있을 수 있게 해주셔서, 아주 그냥 굽신굽신!!!
KATE님 소설에 대해 내가 너무 겁을 준 건 아닌가, 걱정했었는데...ㅠ_ㅠ 역시 시유 언니는 용감해여~>_<
M님#
오히려 팬픽을 끊을까 하셨던거라면, 그래도 저 위의 KATE님과 목욕물님 글들은 한 번 맛봐보세요!!!
제가 남겼던 덧글은 당연히 기억합니다.
우와~ 저와 딱 반대의 경우였군요. 저는 준수의 모습을 보고 좋아하기 시작해서, 그 이후로 동방신기에 대한 그룹에 대해 준수를 통해 알게됐어요. 유천이팬, 창민이팬 등의 지인(당시의 친구)들이 그 둘에 대해 얘기하든 동방신기에 대해 얘기하든 아무 관심없이 흘려들었었기 때문에... 저도 그 당시 때는 특별한 기억 따위 아무것도 없구요, 제대로 알고 있었던 것두 없구요...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제가 준수를 마음에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제 속에는 박유천이라는 남자도 있을 거라는 걸 이제 저는 부정하지 못해요. 그래서 M님을 포함한 유천이 담당(제게는, 타담당)분들의 유천이에 대한 시각에도 저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나봐요. 특히 아직은 유천이를 온전하게 오롯이 받아들이고 좋아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솔직한 고백에 제 가슴은 더욱 열리고, 어쩌면 저도 어렴풋하게나마 그걸 느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M님에게서 더 친근한 감정을 받았을수도 있고, 다가가서 좀 더 이야기 나누고 하면서 알아가고 싶어했던건지도 모르구요. 결국에 이건 그 상대가 누구인지도 중요하겠지만, 우선 마음을 열고 혹은 마음을 주는 당사자의 태도에 따라서도 달라지는 거겠죠? 그 부분에 있어 어느 정도 공감을 해주신 부분이 있었다면, 감사드려요. 그냥... 나만 이런 거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해서 슬퍼지거나 그랬을 거라는 건 분명 아니지만, 또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너만 그런 게 아니라는 말을 듣고나니 괜시리 웃음이 나기도 하고 좀 더 마음이 가뿐해지는 것도 같아요. 그래서 진심으로 저는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아니었을지라도) M님의 공감에 힘을 얻었던 건지도 모르겠어요.
또 그 상대는 다르지만, 묘한 동질감과 이질감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부분에서... 준수가 M님에게 그러하듯이 유천이가 어쩌면 제게 그러했던건지도 모르기 때문에- 또 더욱 아주 많이 궁금해졌어요! 준수에 대한 포스팅, 기회되시면 다음에 올리시겠죠? (기다리고 있을게용 ^^)
사람 마음이 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혹은 그걸 알아서, 인정해가는 과정이 힘들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었지만... 동시에 또 노력하고 의지를 갖는만큼 변화의 가능성도 큰 것이 사람 마음인 것 같아요. 제게 전해주신대로, 예쁘고 즐겁게 사랑하고 좋아할게요~ M님도, 다른 모든 팬들도 그렇게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여가면서, 그렇게 새로운 나의 모습을 찾고 또 다른 이들을 바라보면서... 더 많은 걸 배우고 알게되는 부분들이 분명 굉장히 많다는 걸 알아요. 그런 의미에서, 유천이나 준수가 저를 성장하게 도와준다고 생각했던 거예요. 보기 좋다니 저도 기쁘고, 참 다행인 일이라고는 저도 생각합니다~
+ 네, 저도 그렇게 했어요! 카테고리를 눌러서 각각의 포스팅들을 따로 보니까 괜찮더라구요.
ㅇ양#
자신있게 공개 덧글로 올리지 그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이#
으응, 맞아...ㅠ_ㅠ_ㅠ_ㅠ_ㅠ 가슴 아프긴 한데, 그래도 엔딩 부분에 있어서는 걱정말고 봐~!! 정작 준수랑 유천이는 그래도 나중에 가슴이 알싸하니 쏴아거리면서 내려오긴 하는데, 재중이랑 윤호랑 (창민이까지 합쳐서) 이 둘이 진짜 쩐다? 오히려 얘네들 때문에 너 더 슬퍼질수도 있긴 하겠다;;;
팬아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수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와루님#
꺅 >_< 혀깨물기 읽고 계세요? 지금쯤이면 다 읽으셨으려나? (두근두근) 이를 어째, 유수 커플링 팬픽계에 설마 이 작품으로 입문하시는 걸까요, 제 추천으로??? 하악하악... 과연 좋은 추석 선물이 되었으려나, 내가 작가(목욕물)님도 아닌데 더 떨리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창민이의 비중도 꽤 큰 편이라서, 더욱 더 마와루님의 감상이 궁금해져요. 읽고 나서 감상문 포스팅으로 올려주시려나, 괜시리 기대하기~
언어영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없이 쓴 거였는데, 부담 갖지 않아두 되어요... 저도 뭐, 그닥...orz
ㄷ양#
가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애???? 무슨 느낌이야!!!!!!!!!!!!!!!!!!!!!!!!!!!!! 흑흑, 별 거 아닌 이야기일수도 있는데... 완전 급궁금해져서 네게 달려가서 듣고 싶다 ㅋㅋㅋㅋㅋ 이러다 멱살이라도 잡을 기세 =ㅅ=; 미얀orz
곱슬이#
책임전가 또 나왔으~ ㅋㅋㅋㅋㅋ 근데 누가 시켰는지도 제대로 기억을 못하고 있어, 둘 중에 한 명...
팬픽 마구마구 추천해주고 싶다가도, 다른 책들 읽어야하는데 괜히 방해하고싶진 않다규!!! 다음에 만날 때, 내가 목록 작성해갈까...@_@
삽질할 때 부를까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어영역 점수 실은 필요없으;;;)
H님#
삽질하는 걸텐데... 분명 진짜 완전 땅굴 팔텐데...ㅠ_ㅠ 재미있겠다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ㄷ양#
나, 미쳐!!!!!!!!!!!!!!!!!!!!!!!!!!!!!!!!! 실은 이거 보자마자 이를 어찌해야하나 완전 두근두근 떨었다규...orz
진짜 삽질할 때 부르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센스쟁이 >_<
아무튼 기력 되찾고 와서 김준수 찬양 해주세요!!! 은근히 기대가 되네열~
G양#
홈페이지 들어오는 게 전보다 빨라졌다구? 나야, 너야? 누구 얘기지?^^: 들어오는 시간대가 일러졌다는 말이야, 속도가 빨라졌다는 뜻이야?
얼른 밥 먹으러 가야겠다더니, 밤까지 식사하신 그대...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만 실컷 나열하고 배 주려잡게 만든 포스팅~
A님#
준수 미쳤어요. 얼굴도, 하는 짓도, 목소리도, 노래 부르는 것도 다 예쁘잖아요!!!!!!!!!!!!!!!!!!!!!!!!! 진짜 사람을 녹이는 게 어떤건지 알겠음, 이제 그만 알아도 좋으니까 제발... 적당히 정도를 봐가면서 매력을 풍겨주길;;; 내 자신이 나를 제어하지 못하겠어요.T_T
가볍고 즐겁게만 좋아하고 싶었던 게 바로 제 첫 마음이었는데 (ㅠㅠ) 또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했었고 그럴 수 있다고도 믿었었는데 (ㅠㅠ) 아무튼 그래서 님 마음 진짜 알아요. 정말 이해가요. 당연히 내가 그랬으니까!!! 그래서 좀 무겁고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이야기들은 별로라면, 그 마음도 이해가 가요.
굉장히 달달한 유수 커플링 팬픽 좋아하시는 거라면, 다음에는 또 그런 글들 가지고서 찾아와야겠다!>_< A님, 저두 달달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거 당연히 엄청 많이 좋아해요. 늘 즐겁고 유쾌했던 사람이기도 한데... 흑흑, 믿어주쎄열!!!
케이트님의 아토즈(A to Z)는 엔딩이 해피니까, 혹시 괜찮으시면 또 용기 나시면 도전해보세요~ 꽤 유명한 명대사도 있고, 나름 재미도 있고 괜찮을 거예요. 절대 억지로 읽으실 필요는 없구요, 당연히 저도 강요하는 거 아닙니다. (제 맘 아시죠? ㅋㅋㅋ 게다가 내가 쓴 글도 아닌데 ^^: 그냥 좋은 느낌 공유하고픈 마음에 추천해본 것 뿐이니까열♪)
그리고 목욕물님의 혀깨물기 속에서는, 즐겁고 행복하기만 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사랑하는 것 자체로 누구보다 자신들에 만족해하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준수와 유천이가 나와요. 이것도 준수와 유천이는 소설이 끝날 때, 너무 기쁘고 고마워서 눈물 날수도 있는 거니까... 진짜 괜찮으면 다음에 정신적으로 여유있을 떄 도전해 보세요~
이후의 포스팅에서는, 즐겁고 행복한 유수 커플링 팬픽 들고와볼게요!
당연히 준수 노래 가사 가지고 삽질하는건데, 놀러오셔요~
(+ 충분히 매력 있었다그여, 그 쪽으로 건너가서 답글 달게용.)
ㄷ양 두번째#
준수가 편의점가서 낫또를 그렇게 자주산대? ㅋㅋㅋㅋㅋ 좋아한다고 말하는 영상은 봤었는데, 휴우... 이제는 정보가 모래알처럼 빠져나가는 느낌이네. 모르는 게 더 많아지고 있어, 엉엉엉. 영상들 챙겨보고 인터뷰 하나하나 찾아보는 게 느려질수록, 더 심해지겠지?ㅠ_ㅠ
아무튼, 그대의 "With me?" 제안은 완전 끌림!!! 같이 편의점 가서 낫또 사먹자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준수도 만나고... 으컁컁~>_<
준수가 싫어한다는 매실장아찌는, 나 좋아하는 편인데... "준수야, 내가 대신 먹어줄게!!! 나랑 같이 밥 먹을까?" 나는 고추장아찌도 잘 먹어서, 장아찌 따위 내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니거든. → 장아찌,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Jangajji Is Nothing.]
준수가 응가 냄새 난다고 했다던 쿠사야는 얼핏 들은 얘기같긴 한데... 설마 너는 먹어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맛을 알고 있는거냐규;;;orz
ㅇ님#
그 쪽으로 건너가서 답글 달게요.
A님#
확인했어요~
너의 단어들 때문에, 나 엄청 웃어... 웃다 쓰러져!! 배가 아플 정도야!!!! '토공'부터 시작해서, '아이고 염병' 감탄사에 낄낄거리다 '또랭이'에서 으하하하 소리치고 '바보똥개년'에서 터짐~ 대체 뭐야, 이런 표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다고 말해줘야하는 거 아는데, 우선 좀 웃고-
이미 MSN에서 대화하다가 이야기 들었었거든? 오늘은 좀 정신이 없었고 지금은 폰 충전중이라 내일쯤 연락할거라고 했더니, 자기한테는 잘못 알려줬었다면서 나보고도 확인해보라고...^^: 그리고 바로 여기 얼음집에서 확인~ (나 계속 웃고 있으니까 괜찮아. 걱정말아. 정확하다고 했으니까, 내일 바로 연결되겠지?>_<)
작품 괜찮죠?T_T 단편이 아님에 저도 더 기뻐했어요. 이건 짧게 간단히 끝낼 일이 아닌거다. 내용도 이야기도 모두 정말 수작이예요. 사실 사건들 자체는 별 거 아닌 소소한 일상들로 이루어진 배경일수도 있지만, 디테일한 감정 묘사와 심리 변화가 굉장히 진득하고 깊어서 늪처럼 느껴질 정도였다니까요?T_T 한 번 빠져들면 다시 나올 수 없어. 그 속에 발을 넣고 나니까 진짜 혀 내밀고 침만 삼키면서 기다리게 됐어요. 단편집 정리만 끝나면 속도 좀 빠르게 내서 완결까지 가실 수 있다고 하셨으니까, 우리 잠시만 더 참고 같이 울면 곧... KATE님, 안티 바이러스 얼른 가져와주세요!!!♡
팬픽에 관련된 포스팅을 꼭 쓰고 싶어서 늘 준비해야지 했었는데, 가끔씩 떠올리는 와중에 요즘 문득 든 생각이 있었어요. 영화나 드라마같은 영상물, 일반 소설이나 시같은 문학 작품에서 뿐만이 아니라... 팬픽에서도 저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자 하는 것 같아요. 저절로 발견하게 된 것인지, 발견하고 싶어서 읽는 것인지, 인과 관계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소소한 일상거리만으로 가득 차있더라도 인물들의 심리나 감정선의 변화와 묘사를 자세히 그려내는 팬픽을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서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안티 바이러스같은 경우도 그러고보니 진짜 님의 말씀처럼 딱 그렇죠. 김준수는 분명 어린 시절의 상처를 간직하고 있고 그런 아픔을 굳이 드러내서 보여주고 표출해서 치료하기에는 이미 너무 무기력해져 있어요. 소심한 성격 탓일수도 있고 혹은 그래서 소심해졌을 수도 있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일수도 있고 혹은 필요로 하는 것들이 만족될 수 없고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 포기해서일 수도 있고... 어떤 모습이든 완전히 남의 일로만 치부하기에는 나와 닮은 면모들도 꽤 보여요. 나를 대입해서 함께 아파한만큼 감정적으로 영향도 많이 받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님의 말씀이 너무 이해가 가요. 웃으면서 쓰셨지만, 분명 저도 함께 울었을 것 같은 부분이라 얼른 달려가서 안아드리고 싶어져요. 적어도 당시 그 순간만큼은 저를 아주 사랑한다고 하셨으니까, 제가 포옹해도 되죠?T_T
팬픽 이야기도 그렇고, 망상이나 몰입에 관한 부분도 그렇고... 풀어내고 싶은 썰들은 너무 많은지라 답글은 여기까지만 달게요? ^^ 가끔씩 슬그머니 구경가서 조용히 돌아나오기도 해요. 오랜만에 흔적도 남기고 인사 드릴게요.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지고, 이렇게나 동질감을 가질 수 있게 될줄은 몰랐던지라 마구 흥분도 되고 그래요. 솔직하게 내려놓아주신 고백이 너무 기쁜거!!!!!!>_<